[광고]아디다스 광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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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광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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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는 아디다스를 신고(나중에 보면 싣고 지만) 길거리를 걸어가는 사람의 동작을 쭉 카메라가 따라간 것이다. 흔히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 신호등, 건널목, 그리고 가게 앞을 지날 때 가끔 당하는 물청소 등등 별로 특별한 것은 없지만, 한가지는 느림보 달팽이가 신고 아니, 싣고 가는 것이다. 

단순한 표현 아이디어로 보였을 것이다. 달팽이가 신발 속에서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 나오는 장면을 본 후, 다시 광고를 되돌려 보면, 신발의 동작하나하나가 다시 보인다. 젊은 남자의 건들거림, 발 놀림, 행동들이 정교하게 표현되어 정말 사람이 걷고 있는 듯이 보인다. Forever Sport 라는 아이다스의 말과 함께 표현의 아이디어를 본다면, 씩씩대는 달팽이의 호흡과 함께 아이다스를 싣고 거리는 걷는 게 스포츠라는 생각이 든다. "영원한 스포츠"라는 말이 없었다면, 아마 달팽이는

눈에 띄는 좋은 광고를 볼 때는 저 표현 멋있다, 새롭다 보다는 어떻게 저 아이디어가 출발했을까, 완성됐을까를 분석해 보는 눈이 필요하다. 튼튼한 캠페인의 테마와 축, 그리고 무엇을 말할 것인가가 명확하지 않고는 단지 `튀는 표현`만으로는 좋은 광고는 될 수 있지만, 훌륭한 광고는 못되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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