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대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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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봤을 때에는 제목에서 왠지 소설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하지만 막상 책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은 18세기 프랑스 혁명이 일어날 즈음의 프랑스 민중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소설책인 줄 알았더니 역사책이었던 것이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주로 왕족이나 국가의 지배층들에 초점을 두고 있는 역사와는 또 다른 의미의 것이었다. 또한 동시에 최근 들어 각광 받고 있는 민중들의 생활상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표지를 열어보고 이 책은 여섯 개의 논문들을 엮어 놓은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논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다가가기 어려운데 그것을 여섯 개나 엮어놓은 것이라 생각하니 읽기 전부터 막막함이 앞섰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프랑스에 구전되어 내려오는 민담 같은 이야기들, 인쇄공과 주인의 갈등과 고양이 학살, 몽펠리에 주민의 도시 설명서, 부르주아와 경찰에 대한 이야기, 성장한 부르주아들의 야심, 루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한 독서혁명 분석 이렇게 여섯 개의 이야기들이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