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종교개혁 정리

소개글

유럽지역에 퍼진 종교개혁을 루터부터 칼빈, 츠빙글리, 대항종교개혁까지 소상히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Ⅰ. 종교개혁 전야
Ⅱ. 수도사 마르틴 루터
Ⅲ. 개혁자의 길
Ⅳ. 인간의 장벽을 허물라
Ⅴ. 위기를 넘어서
Ⅵ. 또 다른 전선, 스위스 종교개혁
Ⅶ. 종교개혁과 정치
Ⅷ. 칼빈과 제네바 종교개혁
Ⅸ. 칼빈주의의 확장과 유럽
Ⅹ. 가톨릭의 개혁과 종파주의 시대

본문내용

Ⅰ. 종교개혁 전야

16세기 초엽, 로마 교황에게는 화려한 르네상스 예술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다. 메디치 은행이 파산한 상태에서 교황이 기댈 것은 순박한 신자들의 헌금과 면죄부 판매대금뿐이었고 이에 루터가 분개하여 일어났다.
교황은 그가 예술의 위대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독일의 일개 수도사일뿐이라 생각했고, 그 이전의 개혁운동과 마찬가지로 요란만 떨다가 잠잠해질 ‘소란’으로 여겼다. 하지만 이 사건이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놓을 줄은 누구도 알지 못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킬 때 교황 레오 10세는 그 당시 세계 중심인 교황청에서 르네상스 문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었다. 교황을 위하여 3명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는 교황청이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궁이 되도록 창작에 열중하였다. 교황은 방법을 다해 돈을 끌어 모았고, 또 탕진하였다. 기록에 이렇게 적혀 있다. “레오 10세는 세 교황의 재산을 혼자서 탕진했다. 전임 교황 율리우스 2세가 모아 둔 저금과 레오 자신이 재위 중에 벌어들인 수입과 다음 교황이 지불한 부채를 합해서.”
당시 가톨릭은 사제의 혼외관계가 만연해 있었고 기부금으로 신학수업을 받지도 않은 사제를 임명하는 등 심하게 타락하였다. 여러 방식으로 고안해낸 세금, 기부금, 면죄부는 많은 민중들의 원망의 대상이 되었고, 루터 이전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개혁을 외쳤으나 울림 없는 메아리에 그치고 말았다. 교황의 부당한 착취의 최대 피해자였던 독일 민족은 불만사항을 문서로 작성하여 회의 때마다 거듭 제출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오랫동안 불만이 쌓인 독일 민족은 루터가 내던진 불씨로 인해 요동하게 된다.
신성로마제국의 정치적인 상황은 종교개혁의 전개에 유리하게 작용되었다. 신성로마제국은 주변국들에 비해 강력한 중앙집권적 권력을 가지지 못했고, 황제 칼 5세는 스페인출신으로 독일어를 거의 몰랐고 통치는 관심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개신교가 확장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이성덕.종교개혁이야기.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