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오페라 VS 독일 오페라
- 최초 등록일
- 2007.11.26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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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오페라와 바그너의 음악극을 중심으로 한 독일 오페라를 비교
목차
A. 들어가며
B. 이탈리아 오페라
B-1. 롯시니에서 벨리니까지
B-2. 베르디의 오페라와 푸치니, 그리고 베리스모 운동
C. 독일 오페라
C-1. 베버와 기타 작곡가들
C-2. 바그너의 오페라와 음악극
C-3. 라이트모티프와 바그너의 화성
C-4. 바그너의 영향
본문내용
18세기를 거쳐 19세기에 이르는 유럽 오페라에 있어서도 각 나라간의 차이는 그 소재나 음악양식에 있어서나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우선 대본의 선택에 있어서 이탈리아에서는 남녀간의 사랑과 복잡하게 얽힌 연정관계가 주요소재로 등장하고 음악적으로는 서정적인 아리아가 중심이 되는 선율 위주의 음악이다. 한편 독일 오페라는 신화를 극의 소재로 택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탈리아 오페라에 비해 화성이 훨씬 복잡했다. 프랑스의 오페라는 이탈리아나 독일 오페라에 비해 무대 장치가 훨씬 화려했고 발레가 삽입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의상이나 조명 등 시각적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제부터 오늘의 주제인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오페라와 바그너의 음악극을 중심으로 한 독일 오페라를 비교해 보도록 하자.
B. 이탈리아 오페라
이탈리아의 오페라는 주로 그 소재를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에서 찾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히 서정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리아가 절대적인 중요성의 차지한다. 본디 노래를 좋아하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청중은 대형가수가 멋지게 아리아를 열창하는 것을 듣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오페라 감상의 목적이었다. 그래서 적재적소에 심금을 울리는 아리아가 있어야만 이탈리아 오페라답고 이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이탈리아 작곡가들이었다. 흥행에 관하여 탁월한 감각을 지녔던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는 <리골레토>중 유명한 아리아인 <여자의 마음>을 개봉 전날까지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주요 아리아에 대해서는 철저한 보안, 관리를 하였다. 물론 그의 예상대로 그 아리아는 초연 때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이탈리아의 작곡가들은 북쪽의 나라들, 즉 프랑스나 독일 등에서 낭만주의 음악양식으로 탈바꿈하려 할 때에도 낭만주의의 새롭고 복잡한 화성양식에 별다른 흥미를 가지지 않았다.
참고 자료
Classics A to Z, 음악세계
서양음악사, 심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