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2.28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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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정명 의 바람의 화원1-2권 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궁중화가이며 스승과 제자의 관계였던 화원 김홍도와 신윤복의 삶에 대한 내용이다. 김홍도와 신윤복은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등장하여 시험에 나오는 내용으로만 여겨져 그저 암기해야하는 이름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이 소설을 대하고 난 후에 나는 그 두 이름에 대해 전혀 다른 느낌과 생각, 그리고 수많은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이 소설은 김홍도와 신윤복 개인의 그림인생을 비롯해 두 화가의 화풍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림대결로 내용이 진행된다. 도화원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화풍에 복종하여 그림 그리기를 거부하고, 기존의 틀을 깨고 그림을 그리며,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그림을 그리는 삶을 선택하고자 했던 신윤복의 이야기와 그러한 신윤복과 그림으로 대결하면서도 항상 뒤에서 걱정하고 챙겨주며 보살펴 주었으며 사랑하기까지 했던, 그러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같은 천재로서 느낄 수밖에 없었고, 승부에 대한 깊은 고민과 갈등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이 이 책의 읽을거리중 하나이다. 정조가 정해주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하여 각자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바를 그림으로 표현하여 보임으로써 두 천재가 가지는 개성 넘치는 화풍을 대결하게 되는 것이다. 실존하는 작품들을 소설에 함께 실어내어 우리 미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였고 글로써만 느끼는 것보다 더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책이름- 바람의 화원1.2(전 2권)
지은이- 이정명
출판사- (주)밀리언하우스, 2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