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단 한 번- 장영희 수상 감상문

소개글

<내 생애 단 한 번 / 장영희>
**대학교 서평쓰기대회 수상작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 생애 단 한 번 / 장영희>를 읽고

`정신적인 직립보행을 하고 싶다`

「하나님! 언제쯤이면 제 다리가 아프지 않을까요? 언제쯤이면 친구들하고 마음껏 축구를 할 수 있을까요? 무릎이 아파서 힘들어요. 하나님, 저 얼른 낫게 해 주세요. 하나님이 낫게 해 주시면 꼭 착한 사람 되도록 할게요. 하나님. 꼭 제 다리 낫게 해 주세요.」
세찬 비가 내리던 어느 날 빛 바랜 일기장들을 뒤적이다 발견한 초등학교 시절의 일기였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무릎이 심하게 아파 병원을 자주 찾았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성장통이라는 진단과 함께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하였다. 친구들과 오래 뛰어 논 다음날에는 어머니 등에 업혀 학교를 가야 했고 그저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다. 친구들과 축구를 할 수도 없었고 자전거를 타는 것도 할 수가 없었다. 골목을 뛰어 노는 대신 택할 수 있었던 것은 집에서 책을 읽는 것이었다. 유년시절의 한 때를 관통했던 통증은 온전히 사라졌지만 그 통증의 흔적은 책에 대한 욕심으로 남게 되었다.
『내 생애 단 한 번』을 읽는 동안 어린 시절의 기억들에 자주 잠기곤 하였다. 목발을 짚고 다니며 겪어야 했던 당신의 체험들은 나 역시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 십년을, 아니 일생을 그렇게 살아온 선생님의 아픔을 내가 온전히 공감

참고 자료

내 생애 단 한번|장영희| 샘터사| 2000.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