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마르 베르히만 산딸기, 제7의봉인 감상평

소개글

유명한 고전영화 산딸기와 제7의봉인 입니다. 영화과 학생이기에 줄거리 말고 다른부분에 치중하여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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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산딸기>는 베르히만 영화의 주요 모티브인 꿈이 등장, 계속되는 플래시백 효과를 차용함으로써 연극과 초현실주의적 양식 사이에 걸친 그만의 영화적 실험이 시도된 작품이다. 현실보다 더 생생한 과거와 과거라 믿기 어려운 현실 장면이 오버랩되며 꿈과 죽음으로 향하는 여정이 기록된다. 꿈에서 시작된 아이작의 여행은 죽음으로 향하는 여정이며 동시에 다가오는 죽음을 벗어나려는 도망의 길이다. 베르히만은 이 영화를 통해 죽음에 대한 극도의 공포와 두려움을 안고 있는 인간과 그것을 구원해줄 수 없는 신의 무기력을 이야기하고 있다. 신의 부재를 확인한 순간 긴 여행을 떠난 인간은 자신의 죽음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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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의봉인>유물론 철학자 루트비히 포이어바흐가 규명한 바와 같이 종교는 자연에 대한 무지에 기인하며, 또 시인 루크레티우스가 지적한 바와 같이 종교는 자연에 대한 공포에도 기인한다. 현대인의 관점에서 볼 때, 흑사병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신의 분노라고 생각하는 중세인의 사고는 매우 어리석은 것이다. 필경 흑사병의 창궐은 유럽 사회 전체에 엄청난 공포를 안겨준 절대적인 위기였지만, 인간이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심리적으로 느끼는 위기는 실제적 위기와 엄청난 괴리가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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