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의 현대적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8.05.20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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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사성어를 통한 개인적 삶 고찰
목차
1. 吳下阿蒙(오하아몽)
2. 國士無雙(국사무쌍)
3. 傾國之色(경국지색)
4. 懷才不遇(회재불우)
5. 晴耕雨讀(청경우독)
6. 世外桃源(세외도원)
7. 借書之友(차서지우)
8. 有敎無類(유교무류)
9. 傍若無人(방약무인)
10. 持斧伏闕(지부복궐)
본문내용
晴耕雨讀 - 갠 날은 논밭을 개고 비 오는 날은 책을 읽는다.
(맑을 청 ․ 밭갈 경 ․ 비 우 ․ 읽을 독)
한자 자격증 시험을 보기 위해 기출문제를 풀던 중 불현듯 눈에 들어오는 글자가 바로 이 글자였다.‘갠 날은 논밭을 개고 비 오는 날은 책을 읽는다.’
물론 ‘자강불식(自强不息)’하여 긴장을 놓지 말고 항상 열심히 학업이나 일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흔히 많은 사람이 아는 ‘형설지공(螢雪之功)’이나 ‘주경야독(晝耕夜讀)’등의 성어와 일맥상통하는 글자라 하겠다.
그런데 왜 유독 이 성어가 눈에 띄었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역시 대비되는 날씨를 열거시킨 ‘청(晴)’과 ‘우(雨)’라는 두 글자 때문인 듯 하다.
중국도 우리나라와 비슷해 사계절이 뚜렷하다. 물론 워낙 땅이 넓어 같은 중국이라는 대륙 안에서도 기후차가 많이 나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이 다양하지만 통상적으로는 늘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의 변화도 그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
앞서 이미 언급한 형설지공이나 주경야독은 어두움과 밝음의 차이를 대조시켜 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두 글자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근면이나 권학을 강조한 성어들이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비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여 의례적이고 진부한 ‘허울 없는 말씀’으로 들릴 뿐이며 낮에 열심히 공부를 하고나서 깜깜한 저녁이 되어서까지 쉬지 않고 학문을 닦아야 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납득이 된다거나 와 닿지 않는다.
이에 반해 ‘청경우독’같은 경우는 충분히 우리가 실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글자라는 생각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 날씨가 화창하면 열심히 일을 하고 만약 비가 와 일을 할 수 없을 때는 집에서 열심히 학문을 닦으라는 기본적인 이치로 시작한 이 성어는 물론 단순히 날씨를 ‘흐림’과 ‘갬’이라는 이분법으로 나누어 ‘낮’과 ‘밤’처럼 대조해 놓은 것일 수도 있겠으나 여하튼 날씨의 대비자체가 신선할 뿐만 아니라 현재 TOP5로 가기 위한 우리학교에게도 많이 필요하다고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