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 김기진
- 최초 등록일
- 2008.05.27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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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충북 출신의 인물 - 팔봉 김기진에 대한 생애와
그의 친일 행위에 대한 평가와 나의 생각을 담음
목차
Ⅰ. 머리말 - 선정 이유
Ⅱ. 본문 - 김기진의 생애와 그의 행위에 대한 평가
Ⅲ. 맺음말 - 나의 생각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 머리말 - 선정 이유
충북의 근현대사 인물 중 팔봉 김기진을 선택한 이유는 역사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이 인물을 우리나라 최초로 프로 문학의 이론을 내세웠으며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KAPF)의 실질적 지도자로 활동한 문학 작가로만 대략 알고 있었는데, 자료 검색을 한 결과 친일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랐고, 따라서 문학 분야와 당시 역사적 상황을 접목시켜 새롭게 그 인물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의 대략적인 생애를 통해 조사를 더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그의 생애 중에서 제일 궁금했던 점은 왜 그가 1938년부터 친일 행위를 했는냐는 점이었다. 사실 그는 1938년 전까지는 그러한 경향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시기부터 그의 문학 작품은 과거와는 달리 큰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그를 변하게 하였을까? 개인 스스로의 문제였을까? 아니면, 당시 사회 상황의 영향이었을까? 그 원인이 매우 궁금하였다.
물론 KARF에 대한 일제의 방해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그가 180도 변했다는 가정이 있었던 점도 사실이었지만, 자료를 찾아 본 결과 그것은 잘못된 것이었다. 왜냐하면 1934년까지의 왕성했던 문필활동과는 달리 1935년에 들어서 그는 〈조선 문학의 현계단〉 외에 한 두 편의 단평을 쓴 것 말고는 일체의 문필활동을 중단했고, 이 침묵은 1938년 5월 《삼천리》지에 〈문예시평-작가와 현실에 대한 단상〉이라는 글을 발표할 때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 글은 예전의 투철한 의식이 거의 탈색된 것이었지만, 특별히 노골적인 친일 성향을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어쨌든 그는 1938년 7월 3일 일제가 조선의 좌익전향자들을 규합하여 만든 친일단체 시국대응전선사상보국연맹`의 결성준비 위원으로 참가하면서부터 친일 행위를 시작했고, 1940년대에 들어서면서 적극적으로 친일 활동을 하였다. 나는 팔봉 김기진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의 친일 행위에 대한 재평가뿐만 아니라 당시 문학계 전반에 걸쳐 일어난 친일 행위에 대한 나의 생각을 논해보고 싶다.
참고 자료
․ 반민족문제연구소, 1995〈김기진 : 황국 문학의 품으로 투항한 계급 문학의 전사(김철)〉
《친일파 99인 (3)》, 돌베개
․ 권영민, 2004 《한국현대문학대사전》p75~79, 서울대학교 출판부
․ 김병걸 ․ 김규동(편), 1986 《친일문학작품선집 1권》, 실천문학사
․ 홍정선 편, 1988 《김팔봉 문학전집》, 문학과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