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네스트 르낭, 민족이란 무엇인가 - 민족주의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8.07.23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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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에르네스트 르낭의 「민족이란 무엇인가」에서 그가 주장하는 민족의 구분 기준에 대해 정리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서 인식되는 민족주의의 개념 및 민족과 민족주의 개념을 강조하는 요인과 인종 및 언어를 강조하는 민족 구분이 갖는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목차
1. 기존의 민족과 민족주의 개념에 대한 의문
2.1 르낭의 ‘민족’ 개념 인식에 대하여
2.2 우리나라의 민족과 민족주의에 대한 인식
2.3 근대적 의미의 민족과 민족주의 개념의 형성
2.4 민족주의를 강조하는 이유
3. 민족주의에서 벗어나야 할 것인가?
본문내용
(전략)...... 최근 10여 년간 급증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농촌 총각들과 혼인한 외국인 신부들에 대한 차별 역시 우리나라의 배타적인 민족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혼혈로 태어난 그들의 자녀 역시 한국인도, 외국인도 아닌 모호한 정체성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형성하기 위해 최근 한 시민단체에서 ‘코시안’ 코시안은 korean과 asian을 합친 말로 국제결혼 가족이나 그 자녀, 외국인노동자만으로 이루어진 가족, 혹은 국내에 오랜 기간 정착한 외국인노동자 및 이주아동을 의미.
이라는 신조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의도와 달리 실제적으로는 내국인과 저소득국가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지칭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국제결혼 부부나 그들의 자녀는 오히려 차별을 조장하는 용어라고 지적한다. 코시안이라는 용어는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특별한 악의가 없지만 지칭당하는 집단의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느낀다면 그 순간 이미 “차별을 집행하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소한 것에서도 타민족에 대한 배타성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성향은 대한민국의 구성원은 모두 ‘단일민족’이라는 강한 신념으로 인한 것이다. 그러나 과연 우리들의 혈통이 동일하다 할 수 있는 것일까? 반만 년 유구한 역사가 지속된 한반도의 한민족이 단일한 혈통으로 이어져 왔다는 것은 거짓이 분명하다. 유전학적 연구와 고고학적 유물을 통한 연구를 통해 한민족의 피에는 본토인, 북방계, 남방계가 섞여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문헌에도 외래인(外來人)이 유입된 사례가 많이 남아 있다. 고조선 유물을 검토해볼 때 건국 과정에 다른 지역 혈통이 많이 참여 고조선 유물 중 짐승 무늬가 많은 북방식 청동기, 황하 유역의 혈통이 많이 썼던 세 발 달린 그릇 등이 그 예들.
해 ‘홍익인간’이라는 이념을 내세운 고조선이 건국했다. 그 후 고조선은 주변의 다른 부족을 흡수해 하나의 문화권을 형성하고 성장했다.
우리 민족사에 외래인의 유입과 관련한 기록으로 대표적인 것이............(후략)
참고 자료
이현경, 「커버스토리: 잡종이 강하다」, 『주간동아』, 526 호 (2006.03.14),
에르네스트 르낭, 『민족이란 무엇인가』, (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