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를 넘어서
- 최초 등록일
- 2008.08.19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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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디아스포라를 넘어서` (김종회作) 를 읽고 이에대한 느낀바르 서술한 레포트입니다.
디아스포라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에 대해 언급하였고
더불어 문학의 디아스포라를 정의함과 동시에 개인적인 생각을 첨부하였습니다.
목차
-해외 동포 문학의 재발견-
-한국 문학과 근대의 경계-
본문내용
우리의 세계는 넓어지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요소들이 병행하며 다양한 가치관의 존재를 만들어내며 세계는 더욱 넓어지고 있다. 그 원인에 정보화 사회의 발전이 중심에 서있다. 정보화 사회로 인해 과거 우리의 안마당에만 집중하던 가치관이 눈을 들어 마당 밖, 즉 세계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세계의 개념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마당과 밖을 구분하던 울타리의 개념, 즉 경계선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넓어져가는 세계 속에 문학은 어떠한가, 과연 문학의 ‘세계’ 속의 울타리 또한 사라지고 있는 것일까?
문학의 유형․무형의 경계선, ‘디아스포라’에 대한 이해를 통해 문학 ‘세계’의 접근을 시도해보도록 하자.
-해외 동포 문학의 재발견-
해외 동포 문학은 공간, space의 제한을 뛰어넘어버린 문학이라고 생각된다. 말 그대로 바다 밖의 다른 나라에서 이루어진 문학. 같은 어머니의 품에서 나온 형제, 자매가 바다 건너 에서 이루어낸 ‘문학’ 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디아스포라를 넘어’ 제 2장 해외 동포 문학의 재발견을 통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미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해외 동포 시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 문학의 관점과 견주어 볼 수 있는데, 배미순은 작품을 통해 자기 존재의 근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태생적으로 익힌 모국어와 몸을 두고 살아야 하는 이방의 땅이 서로 맞부딪치면 누구나 자기 존재의 뿌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배미순의 작품 ‘누가 먼 발치에’를 보더라도 그 질문들을 이끌어낼 수 있다. 때로는 삶의 방향성에 관한, 때로는 존재 자아의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배미순은 하고 있다. 시인은 존재론적 근본주의자의 태도로 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행위로도 볼 수 있는 배미순의 작품들은 내면적 여행의 경로를 보여준다. 또한 배미순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동시에 이러한 존재론희망을 발굴하는 새로운 방식을 이야기한다. 그의 삶은 현상으로서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외롭다. 이는 외형적 현상으로서의 인간을 중시하지 않고 내포적 본질로서의 인간을 추구하는 자에게 있어 어쩔 수 없는 필요조건의 감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외로움이 배어있는 시적 경향을 주목해 보면 배미순의 시는 우울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약여하게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그냥 외로움에 빠져버린 청승맞음이 아니다. 시인은 희망을 역설한다. 시적자아를 앞세운 시인 자신에 대한 독려요 단련인 것이다.
참고 자료
디아스포라를 넘어서 -김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