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독후감 박경미의 수학 콘서트를 읽고 - 교육적 가치와 초등학교 수학 교육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중점으로 살펴보기
- 최초 등록일
- 2008.11.20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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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독후감
‘박경미의 수학 콘서트’를 읽고
‘ 교육적 가치와 초등학교 수학 교육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중점으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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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독후감
‘박경미의 수학 콘서트’를 읽고
‘ 교육적 가치와 초등학교 수학 교육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중점으로 살펴보기’
몇몇 사람들은 지금까지 수학공부를 해 보았던 과정에서 복잡하게 뒤엉킨 공식들을 외우고 풀 수 없었던 난해한 문제들에 직면하여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한 두 번쯤은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럴 때마다 “실생활에 필요도 없을 것 같은 수학 문제들을 골치 아프게 왜 풀어야 하지...?” 이런 생각을 자주 갖고는 하였다. 수학 선생님께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네 가지만 알면 수학공부는 충분한 것이 아니냐고 따져들기도 하였었다. 그러한 수학공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는지 나는 수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고등학교 시절까지 대학을 가기 위한 수능 공부의 하나로 억지 공부를 하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
현재 교대 학생이 되어 교사가 되는 것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나름의 ‘수학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내가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어야 하니 걱정이 되었다. 나와 같은 생각을 아이들이 지니게 된다면 수학 공부를 지긋지긋하게 여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고심에 대해서 이 책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고 수학의 유용성을 간단 명쾌하게 설명 해주었다. 지은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예로 들었는데 그 구절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소설 『노르웨이의 숲』에서 여주인공이 사인과 코사인을 몰라도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남자 주인공은 체계적인 사고방식을 익히기 위해 필요하다고 답한다.”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수학의 구체적인 내용을 활용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 내용을 배우는 과정에서 중요한 ‘정신 능력’이 길러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자신이 세운 아카데미아의 정문에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이 문으로 들어오지 말라’는 현판을 내건 플라톤은 수학자는 아니었지만 『국가』에서 인간이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수학을 현실에서 유용하게 써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학이 영혼을 진리와 빛으로 이끌어 주는 학문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처럼 수학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외면하기 쉽지만 수학을 그렇게만 생각하는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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