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1.26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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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이버공간과 윤리라는 수업시간에 시청한 공각기동대라는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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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란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간단했다. 난해하다! 어느 누구나 그럴 법도 한 것이 우울하고 삭막한 배경에, 등장 캐릭터들이 내뱉는 알 수 없는 말들 또한 이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한다는 것을 쉽사리 눈치 채지 못하게 하는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어렴풋하게나마 인간의 존재에 대한 해석과 그것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의 시작은 공안9과 소속의 여자주인공 ‘쿠사나기’가 높은 빌딩에서 뛰어내리면서 어떤 사람을 죽이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이어 쿠사나기가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그녀가 인간이 아니라(사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인간’이라는 단어를 정의하고 사용하는 것 자체가 모호하지만), 기계인간 즉, 사이보그라는 것을 보여준다. 애니메이션 내에서 이들은 ‘의체’라고 하는 인간과 똑같은 형태의 몸을 가지고 전자두뇌를 통해 인간과 똑같이 사고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훑어보면 ‘인형사’라고 하는 해킹범죄자가 나타나는데, 이는 정부에서 만든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네트워크 여기저기를 헤집고 다니다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이 생명체임을 주장한다. 또한 프로그램이 가지지 못하는 인간 특유의 성질을 가짐으로써 좀 더 완전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려 하며, 그 과정에서 쿠사나기와 결합하기를 원한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아무도 모르게 회수하려 하고 나중에는 그것이 어려워지자 파괴하려한다. 이 과정에서 주요 등장 캐릭터들은 인간을 둘러싼 해석에 대해 모호함을 느끼게 된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이 애니메이션은 고도의 과학과 정보기술의 발달을 이룩한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인간과 생명이란 어떻게 정의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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