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발성 프로그램을 통하여 확대 재생산 되는 이데올로기
- 최초 등록일
- 2008.12.09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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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추적 60분, 그것이 알고싶다 등의 사회 고발성 프로그램을 통하여 백인우월주의가 어떻게 확대 재생산 되는지 알튀세의 이론을 적용하여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이데올로기론
3.a.프로그램 분석
b.호명
c.내제적 요소
4. 사회현상
5.나오면서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몇 해 전부터 최근까지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영어강사들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프로그램들이 텔레비전에서 여러 번 방영되고 있다. 2005년 2월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대한민국, 그들만의 천국인가? - 금발에 파란 눈, 외국인강사 실태보고”라는 제목으로 충격적인 외국인 강사들의 실체를 파헤쳐 큰 화제가 되었다. 2007년 6월에는 케이블 방송인 판도라의 상자에서, 9월과 11월에는 추적 60분에서 같은 이슈를 다루었다. 이러한 방송들과 더불어 불법 외국인 강사들에 대한 뉴스가 나날이 보도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는 원어민 강사들을 선호하는 실정이다.
백인 우월주의란 백인이 다른 인종보다 선천적으로 우월함을 타고났다는 인종관념으로서 일반적으로 정치적, 또는 사회적으로 백인이 주도하는 사회나 국가의 이데올로기로 나타난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백인이 주도하는 국가가 아닌 한국에서조차 이러한 이데올로기가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백인 원어민 강사들의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지만 그들이 동남아시아에서 온 노동자들보다, 그리고 우리보다 우월한 존재라는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과정을 밝혀내고 그 이유를 현대 한국의 사회현상과 연관 지어 고찰해보고 알튀세의 이데올로기론과 호명이론을 적용하여 분석해보고자 한다.
2.이데올로기론
알튀세는 이데올로기를 “각 개인이 그들의 존재의 현실적 조건에 대해서 갖는 상상 상(想像上)의 관계의 표상”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인간이 산소 없이 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서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데올로기란 인간이 살아있는 한 늘 따라다니고, 인간은 이데올로기 안에 살며, 이데올로기에 의해 그리고 이데올로기를 통해서 세계를 체험한다는 것이다. 야나기우찌 타카시, 알튀세의 이데올로기론, (동경: 三交社, 1993) p.179
알튀세는 이러한 이데올로기가 한 계급이 다른 계급에게 부과한 사상 체계가 아니라 모든 계급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전체 계급으로 확산되는 하나의 강력한 실천이라고 하였다. 즉, 이데올로기가 외부에서부터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내부로부터 작용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석현호 외 4인, 한국사회와 외국인 노동자-그 종합적 이해를 위하여 (서울: 미래인력연구센터, 1998), p. 272
조태영, 텔레비전 카메라 연출, (서울: 커뮤니케이션북스, 2002)
야나기우찌 타카시, 알튀세의 이데올로기론, (동경: 三交社, 1993) p.179
존 피스크, 커뮤니케이션학이란 무엇인가, (서울: 커뮤니케이션북스, 2007) p.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