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이범선의 1950년대 문학의 대표「오발탄」비평
- 최초 등록일
- 2008.12.20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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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사] 수업 시간에 사용한 1950년대 작가의 대표인 이범선의 `오발탄`을 비평한 비평문입니다.
목차
1. 머리말 - 작가 이범선 소개
2. 단편 소설 - 「오발탄」 줄거리
3. 감상
1) 리얼리즘 측면의 논의
2) 고발문학 측면의 논의
3) 휴머니즘 관점으로
본문내용
. 머리말 - 작가 이범선 소개
이범선(1920∼1982). 호는 학촌(鶴村). 1920년 평안 남도 안주군 신안주면에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유복한 청소년 시절을 보내다가 해방 후 북한에서 토지개혁이 본격화되자 30세 때 월남하였다. 거제도 장승포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며, 55년에는 서울 대광고등학교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그 해 김동리(金東里)의 추천으로『현대문학』지에 단편「암표」(4월호)와 「일요일」(12월호)이 실림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1957년『현대문학』에「학마을 사람들」을 발표하여 많은 문학인의 관심을 끌었고 이어 『사상계』에「사망 보류(死亡保留)」를 발표하여 작가로서의 새로운 자리를 마련하였다. 그 후 그의 대표작이라 불려지는「오발탄」을 1959년『현대문학』에 발표하여 61년 제5회 동인 문학상(東仁文學賞)을 탔다. 그 후 오월문예상(五月文藝賞) 장려상을 탄 바 있다. 그리고 그는 장편 소설도 많이 발표하였는데「동트는 하늘 밑에서」,「밤에 핀 해바라기」,「하오(下午)의 무지개」.「구름을 보는 여인」등 신문 연재 소설을 발표하였다.
작품 경향은, 초기엔 그의 생활 체험이 반영된 어두운 사회의 단면을 보여 주었으며, 중기엔 사회 고발 의식이 짙은 리얼리즘의 문학을, 후기엔 인간의 잔잔한 휴머니티가 깔린 내용의 작품을 보여 주고 있다.
이범선의 작품 세계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볼 수 있다. 그 하나는 향토적인 서정주의의 순수한 인간의 정을 감각적이고 시적인 문체로 담고 있는 작품들로, 비교적 초기에 씌어진「학마을 사람들」,「갈매기」 등이 여기에 속한다. 다른 한 유형은 현실 인식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1950년대의 사회상을 파헤치고 적절히 묘사함으로써 문제점들을 환기시키고 통렬히 비판, 고발하고 있다.「피해자」와「오발탄」 등의 작품을 들 수 있는데, 이 작품들은 주인공을 둘러싼 상황을 통해 전쟁 후의 암울한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후자의 유형은 전후 소설 중에서도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 줌으로써 그를 대표적인 전후 작가로 평가하는 근거가 된다.
참고 자료
김현,『사회와 윤리』, 일지사, 1974, p18
백승철,「戰後作家의 問題意識」, 세대 4,2(`66.2), 世代社, 1966, p258
장영우,「이상향의 동경과 휴머니즘 정신」,『한국문학연구』 18,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1995, p152-153
박동규,「50년대 휴머니즘 문학의 전법 : 이범선 론」,『선청어문』제 23집, 서울대학교, 1995, p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