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개의 시선
- 최초 등록일
- 2009.03.26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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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적도 잘받았고, 열심히 썼습니다.
6명의 감독이 옴니버스 식으로 만들어낸 인권에 대한 영화 <여섯개의 시선>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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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섯 개의 시선 (If you were me)>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되었고, 제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이 된 여섯 가지의 다른 인권 주제가 있는 옴니버스식 영화이다. 감독들은 내 멋대로 찍었고, 네 멋대로 보라고 한다. 상업성을 띄지 않아 흥행의 압력 없이 자유로운 창작 속에서 영화를 제작한 감독들은 저마다의 진심으로 인권 침해 사례 위에 고유의 색을 드러내었다. 그들은 같은 곳을 보고, 걸어가고 있다. 그 여섯 개의 시선의 끝에는 언제나 소외와 상처가 있었다. 얼핏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되지만 우리 주위에 빈번히 발생하는 일이다. 나는 이 시대의 어떤 표정이 보인다. 우리는 느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무감각한 것이다. 영화는 자칫하면 한없이 무거워질 수 있는 외모지상주의, 인간성의 단절, 과도한 영어교육, 장애인 문제, 외국인 근로자 문제의 주제를 훌쩍 넘는 유쾌한 눈짓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1. 그녀의 무게, 임순례
실업계 여고를 배경으로 외모지상주의의 늪에 빠진 우리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그렇게 남성 중심적인 시선의 권력을 응시한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이러한 시대에 맞추어 위험을 무릅쓰고 성형수술을 감행한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생명을 잃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교사들에게 일상적으로 듣는 언어폭력도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스승 밑에서 가르침을 받았고, 나 역시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가장 폭력적인 것은 가장 유머러스 한 것이다. 우리가 겪는 그 많은 폭력은 영화 속에서 웃음으로 희화화되고 있다. 영화는 유쾌하면서도 직설적이고 리듬도 밝게 흐른다. 우리 여성은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이 사회 속에서 겨우 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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