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벽이 있을 정도로 안 쓰는 물건은 오래 방치하지 않고 처분하는 저의 성격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적 교회에 갖고 다녔던 낡은 성경책은 변함없이 책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현재 신앙생활을 하지 않음에도 여전히 함부로 다루기 어려운 그 책을 이번 과제를 통해 오랜만에 다시 펴보았습니다.
사실 창세기는 어렸을 적에 쉬운 말로 풀이되었던 성경을 통해 읽은 적이 있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모르던 부분이 참 많았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는 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아는 부분이기에 쉽게 넘어갔지만 아담이 짐승들의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나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원수로 만드는 등의 이야기들은 생소하여 읽는 데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후 이들의 아들인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통한 하나님의 저주, 그리고 셋을 포함한 아담 자손의 계보 이야기는 어렸을 적 교회 공과 공부 때 들었던 가물가물한 기억들을 더듬으며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노아의 방주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이야기들까지도 읽어나갈 때는 성경이 의외로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인물들의 등장과 익숙하지 않은 용어로 글을 읽는데 흐름이 계속 끊겨 읽었던 부분을 여러 번 다시 읽었습니다. 수업 때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새로이 개정되는 성경에는 현재의 사람들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단어들로 쓰여져야 한다는 것이 절실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이후 아브라함과 야곱의 이야기는 교회에 다니는 친구의 설명을 먼저 들은 후 읽으니 한층 이해하기가 수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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