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고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8.24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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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만들어진 고대>의 해당과목학점 A+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본 책은 총 4부로 되어 처음의 2개의 장에서는 근대 이후 한국사에서 전개된 한국 고대사에 대한 총체적이고 전면적인 문제 제기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고, 후반의 2개의 장에서는 근대 이후 일본에서 형성된 일본사관에 대한 소박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특히 3부에서는 의도되어 제작된 고대사에 대한 문제제기로서 의미 있다기보다는 이전에 주장되었던 동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다루고 있다. 본 책의 의의 제기에 대하여 기본적인 문제제기의 양식에 대해서 대체적으로는 동의하는 편이지만 한국사와 관련한 부분에서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따라서 나의 서평 또한 처음의 2개의 장에 대해서는 필자의 의견에 의문시 되는 부분을 특기할 것이고, 뒷부분의 2개의 장에 대해서는 필자의 견해가 가지는 의의를 주로 서술할 것이다.
1부에서는 “고대사에 나타난 국민 국가 이야기”를 먼저 다룬다. 이는 “일본과 아시아를 가로막는 것”이라는 부제를 단다. 근대 이후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국가들의 자국사에 대한 이해는 대부분 근대 이후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우리가 투영된 부분이 상당하다는 것이 그 주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 “임나일본부설”에 관련하여 4세기 무렵부터 시작하여 7세기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에서 가지는 고대 일본의 권리로 이해되는 서술은 러일전쟁 당시의 일본의 상황이 고스란히 녹아있다고 필자는 말한다. 실제로 그 당시의 일본 사학자 시라토리 구라키치의 서술내용을 보면 자국의 고대사에 대한 이해가 매우 편협함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서술에서 일본은 자기 완결적인 면모를 상당히 갖추고 있다. 자기 완결적인 고대의 일본이 당시 동북아의 강국이던 고구려와 유일한 대립체제를 이루었다고 보는 판단의 근거는 오직 제국주의 일본의 참상에만 그 근원이 있다. 한국으로 보면 삼국시대라 할 수 있는 그 당시의 시대상에 근대 이후에나 가지게 되는 일국으로서의 완결적 면모는 쉽게 찾을 수가 없다. 이는 오직 일본의 사학자 시라토리 구라키치가 제국주의 일본의 사학자로서 자리매김했다는 방증이 될 뿐이다.
이에 이어서
참고 자료
만들어진 고대│이성시 지음│박경희 옮김│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