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을 통해 만난 안네는 무척 밝고 긍정적인 소녀였다. 그녀는 늘 숨어 지내야 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 책에는 늘 웃고 있는 안네의 사진도 실려 있었다. 가끔은 바보처럼 행동하기도 하지만 안네는 어른스러웠다. 특히 그녀는 조금씩 성장하면서 왜 전쟁이 일어났는지, 왜 사람들이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없는지 고민한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안네가 가엽고 안타까웠다. 지금도 세계의 많은 사람이 서로 미워하고 전쟁을 벌이고는 한다. 나는 얼마 전 영국에서 테러가 일어났다는 뉴스를 보았다. 테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했다. 안네가 말했던 것처럼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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