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감각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첫 느낌은 묘하게 호기심을 자극했다. 책을 쓴 사람은 1942년 의정부에서 태어났고, 고려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그가 ROTC 3기로 임관한 뒤 군에서 35년간 몸담았다는 사실에 눈길이 갔다. 전쟁과 국가라는 주제를 강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이 더해졌다. 군 생활을 통해 쌓인 실전 경험과 교육의 결합이 어떤 결과로 나타났을지 궁금해졌다.
베트남에 파병되어 맹호부대 소대장과 중대장 근무를 한 부분은 조금 특별한 면을 보여준다. 베트남이라는 낯선 땅에 적응해야 했고, 분쟁이 벌어지는 전장에서 병사들을 어떻게 이끌었는지 궁금증이 커진다. 현장에서 겪은 심리적 부담과 날카로운 긴장감을 어렴풋이 상상해 본다. 국내로 돌아와 여러 보직을 이어가면서도 그때 몸에 밴 실전 감각이 계속 살아 있었을지 생각해 보게 된다.
특전사 참모장으로서의 근무, 제5공수 특전 여단장, 17사단장, 6군단장까지 맡았다고 하니 많은 병력을 지휘하는 위치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높은 지위에 오른 이력만으로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어떤 이력서에나 흔히 보기 힘든 직책들이어서, 육군 중장으로 예편했다는 사실이 조금은 당연하게 다가온다. 그런 현역 경험을 바탕으로 군의 교육사령부에 몸담거나 육군대학에서 전술학처 교관으로 지낸 시절은 그가 전투와 관련된 학문적 해석에도 접근했다는 뜻으로 보였다. 그런 과정이 책의 내용에 얼마나 녹아들었는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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