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네 시간밖에 살 수 없는,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찬 불행한 사형수의 이야기. 자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과거와, 구속와 불행만을 환기시키는 현재의... 저자는 제도의 이름으로, 법의 이름으로 언제든지 인간에 대한 살인이 자행될 수 있다는 현실을 통렬하게 비판하면서, 우리 모두를 닮은 익명의 사형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