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글] "바보들아, 교육이 나라의 운명이다." 위 구절은 재작년 가을 한 신문의 논단칼럼 제목이다. 그 글이 왠지 내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고, 불현듯 이 책을 써야겠다는 충동을 일게 했다. 명색이 교육학자인 나도 입을 열면 이와 비슷한 퉁명스러운 말을 토했겠지만. 어쩐지 그 논자의 분격이 내 자신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