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냐 아저씨』는 체호프의 희곡으로, 체호프의 드라마 예술의 새로운 경향과 더불어 체호프 드라마 시학의 현대성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 책은 체호프와 그의 희곡 작품들에 대한 평가가 어째서 시간의 흐름과 함께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체호프의 예술 세계가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와 소통의 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