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작가, 일본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고통 받는 지식인의 모습을 완성도 높은 문장으로 그려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작품이다. 남과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유독 ‘선생님’에게만 일방적으로 다가가는 ‘나’와 자신을 믿으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라고 태연스럽게 말하는 ‘선생님’의 관계를 통해 존재에 대한 죄의식으로 고통 받는 인간의 모습을 심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