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걱정>은 말한다. 걱정을 완전히 없애려 하지 말라고. 남의 걱정을 없애주려고 안달하지도 말라고. 그것은 걱정을 병으로 보는 탓이라고. 걱정은 병도, 혐오스러운 것도 아니다. 다만, 걱정이 많은 것이 문제다. 걱정은 누구나 하지만 모두가 걱정 때문에 힘든 것은 아니다. 걱정 자체를 들먹이기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