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석의 소설은 안이한 현실인식에서 빚어지는 상투적인 도식적 구성을 거부하고, 노동자계급의 눈으로 현실과 세계를 바라보면서도 편협한 계급이기주의나 경제주의적 태도에 빠지지 않는다. 발표될 때마다 감동과 화제를 모은 <내딛는 첫발은>, <새벽 출정>, <지옥선의 사람들> 등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