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후의 숲』은 소설가 조경란이 5년 만에 펴내는 전작(全作)이자 첫번째 짧은 소설집이다. 여기엔 어려운 이야기도 복잡한 줄거리도 충격적인 사건도 하나 없지만 한 줄 한 줄이 놀랍고 흥미진진하다. 잘 쓰인 짧은 소설이 얼마나 반짝이는지 실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