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경제부 기자들은 한국사회 전반을 뒤덮고 있는 거대 담합구조와 작동을 멈춘 국가시스템, 무책임한 포퓰리즘과 한국경제 곳곳에 만연한 경쟁기피 현상을 ‘B급 국가 바이러스’로 명명했다. 이는 한국이 B급 영화, B급 상품처럼 일류가 아닌 ‘그저 그런 국가’가 됐다는 뜻이다. 한국은 199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