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노동자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모든 사회적 악조건과 맞서 싸우는 그들의 생활현장을 치열한 인간적 공감 속에서 묘사해온 황석영 소설집. 작가의 민중의식과 현실감각을 가장 요약적으로 보여준 단편 <아우를 위하여>를 비롯한 4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