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현대문학사에서 ‘가장 빛나는 상상력의 소유자’로 거론되는 리처드 플래너건, 그가 오랜 세월 작품의 완성도에 온 심혈을 기울인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은 “수정같이 군더더기 하나 없는 서사시이자 진정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