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눈앞에 둔 외과의사 엘리엇의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사랑했던 연인 일리나를 다시 한 번 보는 것이다.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 연인을 떠나보내야 했던 젊은 시절은 그에게 씻지 못할 회한으로 남았다. 우연히 시간을 돌이키는 비약을 얻게 된 그는 30년 전으로 돌아가 운명을 다시 바꿀 기회를 부여잡는다. 그러나 죽은 일리나를 살려내면서 그의 삶은 예기치 못한 대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려가는데...
『구해줘』『스카다마링크』 등으로 프랑스 소설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작가 기욤 뮈소의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