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소녀 세실이 세상에 조금씩 눈 떠 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느끼는 방황과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낸 성장소설. 파리 사교계를 전전하는 홀아비 아버지가 있는 세실은 여러 남자와 술, 담배를 벗삼아 지내는 불량 소녀. 하지만 부녀는 서로의 삶을 인정하며 명랑한 생활을 계속하고, 그러던 중 죽은 어머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