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일중독 상태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인간관계의 고독을 느끼던 그는 어느덧 노숙자들을 대변하는 법률상담소와 노숙자 배급소를 드나들며 '거리의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회사가 뒤집어씌우는 중절도 혐의,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등을 돌리는 동료들 등 정의를 향한 대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