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가 여든 살 되던 1829년에 결정판 전3부를 발표한 <빌헬름 마이스터 편력시대>는 <수업시대>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그 무렵 수공업의 예에 따라 수업시대를 마친 뒤 편력시대를 거쳐 마이스터(장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주제는 더욱 폭넓어져 개인의 문제가 인류 전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