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은 종교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종교를 걱정하는 현실을 향한 인문학적 성찰을 담은 책이다. 인문학자의 성서 읽기는 무엇이 다른지 무조건적인 텍스트 추종을 넘어 밝은 눈으로 성경을 다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