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감 있는 이야기와 냉소적 재담으로 사회관습에서 일탈된 연인의 모습을 그린 신예작가의 장편.주인공 '나'는 시간강사로 살아가는 노총각.맞선 겸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와 첫날 여관에서 하룻밤을 보내지만 여자는 시집을 가고, 결혼 이후에도 관계는 계속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