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에서 선천적 장애자로 태어나 시인이 된 소녀, '최명자'가 들려주는 희망의 노래를 담은 시집. 저자는 비록 고칠 수 없는 장애를 안고 있는 장애인이지만, 스스로 '고독하지 않다'고 단언하고 있다. 장애인이 고독하지 않은 것은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밝은 영혼'이 있기 때문이다. 장애가 죄를 지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