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땀 한 땀 수놓듯 조금씩 완성되는 일상《카모메 식당》의 저자 무레 요코가 그리는 포근한 일상 소설 『일하지 않습니다』. 푸념밖에 할 줄 모르는 엄마와 진심이라곤 없는 직장 생활에 질린 주인공이 다 쓰러져 가는 빌라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로부터 삼 년 뒤를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