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태생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지 13년이 다 돼가는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학의 박노자 교수. 저자가 한국의 대학, 종교, 군대, 인종주의 등 한국사회에서 금기되거나 기피됐던 이야기들을 직설적으로 풀어냄으로써 언론과 지배이데올로기에 길들여진 우리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