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트와 맑스는 다른다. 피케티는 자본주의 사회의 불평등인 최고소득자와 최저소득자 간의 격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부자증세를 통하여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것이라면, 맑스는 자본주의의 모순인 상품과 화폐, 화폐와 자본, 노동과 소외 등의 관계는 사회 변혁을 통해서만 해소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맑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