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시집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 2014년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국가 안전 시스템뿐만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존엄마저 냉혹한 자본의 권력 앞에 무참히 파괴되었음을 보여주었다. 고은 외 68인의 시인들이 그 분노와 슬픔, 그리고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