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단지 마당을 빌려준 것뿐이었다” 마당에 감춰진 수상한 이야기들, 이곳의 출구는 어디인가.윤고은의 세번째 장편소설 『해적판을 타고』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2003년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이래 소설집 《1인용 식탁》, 《알로하》,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 장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