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딸도 아내도 어미도 아닌, 순정한 암컷으로 살아간 한 여인의 절박한 외침!《미실》의 김별아가 선보이는 ‘조선 여인 3부작’의 마지막 편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손자며느리에서 남편에게 버림받은 소박데기가 되었다가, 양반가의 여인으로서 신분, 나이, 촌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