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시대를 통렬히 사유하고 불가능한 위로의 가능한 공감을 모색한다 제17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이기호의 「한정희와 나」 “「한정희와 나」는 타자에 대한 절대적 환대가 얼마나 허상에 불과한지 고백한다. 학교 폭력의 가해자이면서도 반성할 줄 모르는 한정희에 대한 이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