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은 두 가지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다. 길 위에서 보고 듣는 것 외에 유년 시절의 기억이 삽입되어 있다. 주인공 ‘나’는 1988이라는 왜건을 만들어준 친구를 찾으러 가는 길이다. 그리고 내가 마침내 친구가 있는 그곳에 도착했을 때, 친구는 이미 유골이 되어 있다. 이미 사형이 집행되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