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기 위해 소설을 쓰고, 시로 가기위해 독일에서 낯선 종교와 정치와 사람들 사이에 섞여 살며 한사람의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시인 허수경. 그녀가 두 번째 시집 발표이후 8년 만에 새로운 시집을 펴냈다. 시를 쓰고 싶어하는 마음만이 간절한 세월이었단다. 뿌리를 뽑고 날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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