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한국 문학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K-픽션」 시리즈 『권순찬과 착한 사람들』. 우리가 잊고 있는 적의 존재와 그로 인해 벌어지는 ‘착한 사람들’의 무력하고 불쌍한 싸움을 이기호 특유의 ‘딴청’으로 은은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