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베개』는 1906년, 《신쇼세쓰》에 발표되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 『도련님』을 막 끝낸 후, 자신의 예술론을 집약한 이 작품을 선보인다. 평생 그가 문제로 삼았던 동서 비교문명론 및 근대적 삶과 예술의 문제에 대한 사고가 집약된 일종의 예술가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