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의 차세대 작가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 마약과 폭력, 광기와 야만으로 점철된 콜롬비아의 현대사와 그러한 공포의 시대를 살아낸 개인의 운명을 절묘하게 교차시켜 직조한 작품으로, 의문에 휩싸인 한 남자의 죽음과 그의 과거를 되짚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