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1872)』은 도스토옙스키의 5대 장편소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소설의 제목인 ‘악령’이란 「누가복음」의 구절에서 인용한 바처럼 1860년대... 『악령』은 첫 번째보다 두 번째, 두 번째보다 세 번째 읽을 때가 더 재미있다. 누구나 ‘스타브로긴 고백’의 장에 압도될 것이다. 성급한 죄, 게으른...